Lunar new year holiday Savor Life

구정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 내내 서울에 있었습니다. 
친구들과 본 몇 영화...


[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].  최고의 영화였습니다.  이 아름다운 영화를 놓치지 마시길.
이 영화에 대한 매우 근사한 리뷰를 소개하자면 http://www.ildaro.com/sub_read.html?uid=5958&section=sc61&section2=



알제리 내전(Algerian civil war) 당시 목숨을 잃은 신부들의 이야기입니다.  1991년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의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.  한 나라 안에서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는 건 도대체 어떤 명분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요?  그리고, [외국 선교사의 희생]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할까요?  영화에선 가능한 정치적인 판단을 드러내지 않습니다.  예상되는 죽음을 앞 둔 인간들의 선택, 그 선택까지의 무거움을 진하게 보여줍니다.  선과 악이 분명하게 나뉘지 않는 세상, 그 속에서 신념은 유혹받습니다.  영화 보는 내내 그들이 안타깝고, 또 불편했습니다.    
 


편재한 부패는 어디서 끊어내야 할 지 모르겠는 끝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  이 영화가 다루는 사건에 대해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예외없는 서로 끌어안기를 감잡을 수 있으나, 이 영화를 통해 그 사건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지는....  이 사건의 정당한 해결이 상징적으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, 그것이 근본적인 극복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.  게다가 "상식"이란 말이 매우 오염된 채 사용되고 있는 요즈음에야.  우리나라 사법부의 문제, 권력의 문제는 에휴 말하면 무엇하리오, 인 것이구요. 

[부당거래] 영화가 매우 사실적으로 편재한 어두움을 잘 그려냈고, [복수는 나의 것] 영화가 구조적으로 꼬여있는 세상 어두움의 극단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느껴집니다.        



고등학교 은사님과의 섣달 그믐 술자리.  이 분에게 술을 배운 것이 벌써 25년 전입니다.  은사님 앞에서 재롱을 열심히^^
이 날 [초란]의 등장과 친구의 해설 때문에 많이 웃었죠.  "선생님, 제가 준비한 이 달걀이 초란이라고, 닭이 처음 낳은 알을 모은 것인데, 그 뿐 아니라, 유정란 입니다요."   "선생님,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, 쉽게 말씀드리면 닭들의 큰아들 큰딸들만 모아온 겁니다!"^^       



연휴 중 [동네건달]과도 흥건하게 한 잔 했구요.



드럼 연습 매우 열심히 했단 말이죠!!!^^





공유하기 버튼

 

1 2 3 4 5 6 7 8 9 10 다음